당뇨 초기증상 및 좋은 음식, 피해야 할 음식

당뇨는 혈당 수치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상태를 말하며, 이는 인슐린의 부족이나 인체의 인슐린 사용 능력 저하 때문에 발생합니다. 초기에는 특징적인 증상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몇 가지 초기 증상을 통해 당뇨병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당뇨병 관리에 있어서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올바른 음식 선택은 혈당 관리에 큰 도움이 되며, 반대로 부적절한 음식 선택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은 당뇨병의 초기 증상과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음식 및 피해야 할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당뇨

당뇨병은 혈당 조절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소변으로 포도당이 배출되는 병입니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되어 소변으로 당이 배출되지 않지만,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의 부족이나 비정상적인 분비로 인해 혈당이 상승합니다. 당뇨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인지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지속적인 고혈당 상태는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적절한 관리와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합니다.

 

 

당뇨 진단 기준

혈당	기준
공복 혈당	126 mg/dL 이상
식후 2시간	200 mg/dL 이상
당화혈색소	6.5% 이상

 

 

당뇨 초기증상

당뇨는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병이 아니기 때문에 당뇨 전단계에서부터 서서히 몸이 신호를 보내지만, 증상들이 비교적 미묘하게 시작될 수 있어서 초기에 눈치채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들 중 하나 이상을 경험한다면, 전문의와 상담하여 적절한 검사를 받고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당뇨 초기 단계에서 증상을 발견하여 관리한다면 당뇨병의 진행을 늦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 초기 증상

1. 다음 (과도한 갈증)
2. 다뇨 ( 잦은 소변)
3. 다식 (식욕 증가)
4. 체중 감소
5. 시력 문제

 

 

다음 (과도한 갈증)

당뇨 상태에서 몸은 혈액 속의 높은 포도당 수치를 정상으로 돌리려고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장은 혈액에서 과잉 포도당을 걸러내어 소변으로 배출하려고 해 더 많은 수분이 몸에서 빠져나가게 됩니다. 이런 수분 손실은 탈수 상태로 이어지며, 결국 더 많은 수분을 섭취하고자 하는 갈증을 유발하게 됩니다. 그래서 당뇨 환자는 평소보다 더 자주 목이 마르는 걸 경험하게 됩니다.

 

 

다뇨 (잦은 소변)

당뇨에 걸리면 갈증이 많이 느껴져서 물을 많이 먹게 되어 소변을 자주 보기도 하지만, 혈액 속 넘쳐나는 당분을 소변을 통해 배출하려고 해 소변을 자주 보게 되기도 합니다. 또 소변으로 당분을 배출하게 되면서 포도당 분자는 물 분자를 자신에게 끌어당겨 소변의 양이 증가하게 됩니다.

 

 

다식 (식욕 증가)

당뇨 환자의 경우 포도당을 에너지로 활용하지 못해 세포가 에너지 부족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인슐린 부족 또는 저항성으로 인해 혈당이 세포 내로 제대로 흡수되지 않아, 몸은 계속 에너지를 찾고 허기짐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혈당이 급하게 올라가게 되면 상승된 혈당을 낮추기 위해 평상시보다 더 많은 인슐린이 분비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몇 시간이 지난 후에는 밥을 먹기 전보다 혈당이 더 떨어지면서 심한 허기를 느끼게 됩니다.

 

 

체중 감소

당뇨에 걸리면 세포가 포도당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해 에너지 부족 상태에 빠져 체중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고혈당 상태에서 세포는 지방과 근육을 대체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어 체중이 감소하게 됩니다. 또한 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소화 기관의 문제나 식사 후 위장 장애로 인해 영양 흡수가 저하될 경우에도 체중 감소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피로감, 시력 감소, 피부 가려움 등 다양한 증상이 있으며 이러한 초기증상이 나타나면, 당뇨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받고 올바른 관리 및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당뇨를 관리하고 합병증의 발생을 줄이는 데 식단 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적절한 식습관과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 혈당 수준을 안정화시키고 체중을 관리하여 당뇨병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영양 균형을 고려한 건강한 식습관은 전반적인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며, 식단 조절은 당뇨 관리의 핵심 요소입니다. 당뇨의 예방과 관리에 좋은 음식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

음식	설명
아몬드, 콩류	아몬드, 콩류는 고단백이면서도 저탄수화물입니다. 또한 아몬드와 콩류에는 건강에 좋은 지방인 단일 불포화지방과 다가불포화지방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지방은 혈당을 안정화시키고 심혈관 겅강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녹두	당뇨에 좋다고 알려진 잡곡은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녹두는 단백질 함유량이 풍부하며 탄수화물 함량이 낮아 혈당을 적게 올립니다. 또한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있는데, 식이섬유는 소화를 지연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또한 소화과정이 느리게 진행되므로 혈당 상승을 완화시킵니다.
조개	조개는 GI지수가 낮은 식품으로, 혈당이 천천히 상승하고 빠르게 내려가지 않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이 낮은데, 단백질은 혈당 수준을 안정화시키고 포만감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며, 지방 함량이 낮아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버섯	버섯은 저열량, 저탄수화물이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특히 비타민D와 칼슘은 뼈 건강을 촉진하고 혈당 조절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당뇨에 좋은 음식은 주로 단백질 함량이 높고, 탄수화물 함량이 적으며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습니다. 또한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어 영양 균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 조절을 도와주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에 안 좋은 음식

당뇨에 안 좋은 음식으로는 고당도 및 고탄수화물이거나 포화지방과 트랜스 지방이 많은 것이 포함됩니다. 이러한 음식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심혈관 질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나트륨 함유량과 과도한 설탕 섭취는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습니다. 가공식품과 고칼로리 음식은 칼로리 및 당분이 높아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게 중요합니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음식을 피하고 건강한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고당도 음료

과일주스, 탄산음료와 같은 고당도 음료수는 많은 양의 설탕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을 급격하게 올립니다. 또한 높은 칼로리로 인해 체중 관리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기도 합니다. 또한 액체로 섭취하는 마시는 당분은 제일 먼저 흡수되어 어떤 음식보다도 빠르게 혈당을 올립니다.

 

 

과자 및 케이크 흰 빵

과자와 케이크, 밀가루로 만들어진 빵은 흰색 밀가루와 백설탕이 주성분으로 사용되어 혈당을 급격하게 높일 수 있습니다. 높은 탄수화물 함량과 함께 고지방과 고칼로리로 인해, 지나친 섭취는 체중 증가와 당뇨 합병증 발생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패스트푸드

패스트푸드는 고지방, 고나트륨, 고당분해물을 함유하고 있어 혈당 조절을 어렵게 만듭니다. 인스턴트식품, 패스트푸드는 높은 포도당과 인슐린 수준을 유발하기 때문에 당뇨의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으며 심혈관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패스트푸드에 들어있는 포화지방, 트랜스지방은 체내에 흡수되면서 세포막 조성이 바뀌면서 콜레스테롤 수치와 혈전이 증가할 수 있습니다.

 

 

당뇨에 안 좋은 음식은 주로 설탕이나 감미료를 많이 함유하고 있으며,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지방 함유량을 가진 음식은 체중 관리와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높은 나트륨 함유량을 가진 음식은 고혈압을 유발하며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가진 음식들은 혈당 조절을 어렵게 하고,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섭취를 제한하거나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