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증상 및 원인과 예방법
- 생활건강/증상
- 2024. 7. 11.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말레리아 환자가 늘어나면서 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했습니다. 말라리아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심각한 질병으로, 주로 얼룩날개모기(Anopheles)에 의해 전파되며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백만 명에게 영향을 미치는 질병입니다. 오늘은 말라리아의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말라리아
말라리아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며, 주로 모기에 의해 전파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고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치료는 약물로 이루어지며, 감염된 피를 제거하는 약물도 사용됩니다. 말라리아의 예방을 위해 모기장, 모기 기피제, 긴 옷 착용, 예방 약물 복용 등이 권장됩니다. 말라리아는 적절한 예방과 치료로 관리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말라리아 증상
말라리아의 증상은 보통 감염 후 약 10-15일 후에 나타나며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식욕 부진이 시작된 뒤 오한, 고열이 발생하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유행하는 삼일열 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리아의 대표적인 증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8가지
- 고열 : 갑작스러운 고열이 발생하게 됩니다.
- 발한 : 땀이 많이 납니다.
- 오한 : 몸이 떨리며, 춥게 느껴집니다.
- 근육통 : 몸이 쑤시고 아픈 통증이 느껴집니다.
- 피로 : 피곤함을 강하게 느끼고 기운이 없습니다.
- 메스꺼움과 구토 : 속이 울렁거리고 토할 것 같습니다.
- 복통 : 배가 아프고 불편한 증상이 느껴집니다.
- 설사 : 배탈과 설사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말라리아의 종류와 감염된 사람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혼수 상태나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말라리아 원인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속하는 기생충에 의해 발생하는 질병입니다. 인간에게 감염을 일으키는 주요 말라리아 원충 종은 다음과 같으며, 국내에서는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에 의한 말라리아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유행 지역은 주로 경기 북부, 휴전선 부근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 말라리아 종류 | 설명 |
| 열대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falciparum) | 가장 치명적인 원충으로, 주로 아프리칸에서 발생합니다. |
|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vivax) | 덜 심각하지만 널리 퍼져 있으며, 국내에서 유행하는 말라리아 원충입니다. |
| 난형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ovale) | 주로 서아프리카에서 발견되며 증상은 삼일열 말라리아 원충과 비슷하여 48시간마다의 열발작이 야기됩니다. |
| 사일열 말라리아 원충(Plasmodium malariae) | 비교적 덜 흔한 말라리아 원충이며, 전 세계적으로 발견됩니다. |
말라리아의 감염 경로는 모기를 통해서만 전파됩니다. 원인은 말라리아 원충을 보유하고 있는 얼룩날개 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모기에 있던 원충이 혈관으로 들어오게 되며, 이 혈관을 통해 원충은 간으로 이동해 약 10-15일 동안 성장하게 되고, 감염된 기생충은 간세포를 침략하고 번식한 뒤 간세포에서 빠져나와 혈류를 통해 적혈구 내로 들어가서 적혈구를 파괴하면서 번식합니다. 기생충의 생애주기가 진행됨에 따라 주기적으로 발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법
현재로서는 말라리아 예방을 위한 백신이 상용화되지 않았습니다. 말라리아는 복잡한 생물학적 특성을 가진 기생충에 의한 질병으로, 백신 개발이 어려운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 물림을 예방하고, 예방 약물을 복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모기 물림 예방
모기장을 사용하거나 피부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차단하는 조치가 중요합니다. 모기가 많이 활동하는 계절에는 풀숲, 하천 근처 등에 장시간 머무르지 않도록 하며, 모기의 주 흡혈 시간대엔 외출을 자제하거나 긴 팔, 긴 바지 옷 등을 착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약
말라리아가 유행하는 지역에 방문 계획이 있다면 의사 처방 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메플로퀸, 클로로퀸의 경우 말라리아 유행 지역 방문 1-2주 전에 복용하여야 하며, 독시사이클린,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 프리마퀸의 경우 방문 1-2일 전에 복용하여야 합니다. 예방약은 여행지에서도 계속 복용하며, 여행지를 벗어난 후에도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약
말라리아에 감염된 후 심각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말라리아 위험 지역에 방문 중 혹은 방문 후 열이 나거나 외의 증상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내원하여 해외 여행력을 말한 뒤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말라리아 치료용 희귀의약품은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관 및 관리하고 있으며 말라리아 환자를 진단한 의료기관에 치료약을 무상으로 배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