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초기증상 및 발생원인, 예방법
- 생활건강/증상
- 2024. 5. 13.
치매는 노인치매와 대뇌 신경세포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기질 치매, 그리고 간질 대발작의 반복으로 나타나는 간질 치매 등이 있습니다. 치매 유병률 조사를 보면 국내 치매 환자의 수가 65세 이상 10명 중 1명꼴로 나타나고 있으며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점점 더 빨리, 많이 늘어날 전망이고요. 최근 연구에 따르면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뇌 건강 관리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치매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 만큼 오늘은 이러한 치매의 초기증상과 발생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치매
치매는 지능과 의지, 기억 등 정신적인 능력이 감퇴하는 질환입니다. 지능의 장애라고도 볼 수 있는데 치매는 정상적이던 지능이 대뇌의 질환으로 인해 저하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는 후천적으로 기억, 언어, 판단력 등 여러 영역의 인지 기능이 감소하면서 일상생활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는 임상 증후군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정상적인 생활을 하던 사람이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것이 치매의 특징입니다.
치매 초기증상
치매는 초기에 발견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치매의 대표적인 초기 증상으로는 기억력 저하, 언어능력 저하, 성격 및 행동 변화, 문제해결능력 저하, 시공간 기능 저하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초기 증상들이 나타날 경우 빠르게 병원을 방문하여 전문가의 진찰을 받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 치료를 받는다면 빠른 증상 완화와 진행 지연을 기대해 볼 수 있으니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치매 초기증상 5가지
- 기억력 저하 : 치매 초기에는 새로운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증상이 발생합니다. 최근의 일을 기억하기 어려워지지만 오히려 과거의 기억은 잘 유지하는 특징이 있기도 합니다.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일반적인 건망증과 구별되어야 하는데, 건망증은 일시적이고 가벼운 반면 치매로 인한 기억력 저하는 점점 악화된다는 특징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언어능력 저하 : 평소에 자주 사용했던 단어도 생각나지 않아 말을 더듬는 경우가 많고, 대화 중 주제를 잃어버리거나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그것’, ‘저것’과 같은 대명사로 표현하는 때가 많아지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절하게 표현하기가 어려워지기도 합니다. 치매가 진행됨에 따라 타인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도 저하될 수 있습니다.
- 성격 및 행동 변화 : 평소와 다른 행동을 하거나 우울, 불안 등의 감정 변화가 나타나고 쉽게 화를 내고 참을성이 없어지고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들으려 하지 않는 등의 새로운 행동 패턴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또한 반복적인 행동, 수면 패턴 변화, 배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가족과의 갈등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문제 해결 능력 저하 : 평소에 쉽게 해결했던 문제를 해결하는 못하는 경우가 빈번하게 발생하며, 일상적인 의사결정에도 어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 시공간 인지 기능 저하 : 치매 초기에는 시공간 능력, 즉 공간 지각과 시각-운동 협응 능력이 저하됨으로 인해 길을 찾는 것이 어려워지거나 물을 찾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익숙한 장소에서도 갑자기 길을 잃거나 방향을 헷갈리는 경우가 많아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치매 발생원인
치매의 발생 원인은 매우 다양하며 크게 알츠하이머형 치매, 혈관성 치매, 정상압 수두증 치매, 가역적 치매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치매는 발생 원인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 질환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또한 치매 환자의 흔한 사망 원인은 폐렴, 요로감염증, 욕창성 궤양 등의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입니다. 따라서 치매 환자의 경우 이러한 감염 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이셔야 합니다.
치매 발생원인 | 설명 |
혈관성 치매 | 뇌졸중, 당뇨, 고혈압 등으로 인한 뇌혈관 손상이 주요 원인이며, 이로 인해 뇌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치매 |
정상압 수두증 치매 | 막염과 뇌염, 두부 외상 등으로 인한 후유증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으며, 뇌척수액의 순환 장애로 인해 뇌가 압박되면서 발생하는 치매 |
알츠하이머형 치매 | 치매의 가장 흔한 유형이며 유전적 요인과 노화, 뇌 손상 등으로 뇌 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손상되며 기능이 저하되어 나타나는 치매 |
가역적 치매 | 우울증, 갑상선 기능 저하, 비타민 결핍 등 치료가 가능한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매로 원인을 제거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는 치매 |
치매 예방법
치매는 예방만 잘한다면 환자뿐만 아니라 환자 가족의 삶의 질까지 상승시킬 수 있습니다. 치매 환자의 경우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지면 가족들의 부양 부담이 증가할 수밖에 없는데 예방을 통해 이를 줄일 수 있죠. 또한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경우 완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치매 예방을 통해 의료비와 돌봄에 필요한 비용 등을 절약할 수 있으며,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 등으로 뇌 기능을 향상시켜 전반적인 뇌 건강 증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규칙적인 운동하기
운동은 뇌 건강을 증진시키고 혈액 순환 개선을 통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일주일에 3회 이상 걷기, 수영, 요가 등 자신에게 맞는 운동을 찾아 꾸준히 한다면 치매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금연 및 절주하기
음주와 흡연은 치매 발병 위험을 높이는 원인이 되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신 건강 관리하기
스트레스는 만병의 원인이라고 할 수 있는 만큼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명상과 독서 등을 통해 전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 도움을 됩니다.
균형잡힌 식단 섭취하기
영양분이 풍부한 생선, 채소, 과일로 구성된 식단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비타민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한 식단을 통해 뇌 건강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으로 학습 및 사회 활동하기
새로운 것을 끊임없이 배우고 사회적인 활동에도 꾸준히 참여하면서 뇌의 기능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치매 초기 증상과 원인, 예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규칙적인 운동, 균형 잡힌 식단, 정기 검진, 금연 및 절주, 정신건강 관리, 지속적인 학습 및 사회 활동 등의 다양한 방법을 사용하여 치매 예방에 힘쓰시기 바랍니다.